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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02 오지은 - 오늘은 하늘에 별이 참 많다, 익숙한 새벽 3시 (2)

도시에서 생활을 하는 내가, 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바라보려 고개를 위로 향하는 때는,
거리가 젖은 불빛으로 반짝거리고 힘에 겨워 하늘거릴 때이다.
가득이나 서울의 밤하늘에서 별을 보기란 힘이 드는데 개인적인 사정까지 더해져 별이 별인 상황을 초래한다.

그러나 가끔, 아주 가끔,
더위에 못이겨 바람을 찾아 가벼운 차림에 새벽 마실을 나갈 때,
어느 한 곳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조심스레 불을 붙이고 하늘을 볼 때도 있다.
그러나 서울이라는 곳이, 비온 다음날, 구름한점 없이 맑게 게이지 않고서야 별을 보기 힘든 곳이라,
개인적 사정이 이렇든 저렇든 별을 보기는 힘든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더 가끔, 정말 가끔,
서울이 아닌 곳을 찾아가 하늘을 볼 일이 있으면 그 반짝거림에 설레여버리는데,
그곳은 항상 그러할진데도 불구하고,
나에게는 그것이 일상적인 장면이 아님에,
'오늘은 하늘에 별이 참 많다'라고 생각하고는 한다.

별로 인해서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이상한' 일을 경험하기에 서울은 너무 이상하다.



유투브를 돌아다니다 우연하게 알아버린 오지은.
원래 생소리를 좋아하는 일인이기도 하지만
멜로디도 그렇고 서정적인 가사도 그렇고 개인적인 취향이 듬뿍 담긴 노래제목들도 그렇고
요즘 자주 듣고 있는 중
Posted by 햅.